세종시교육청은 당초 5322억여원에서 이처럼 증액한 제1회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 경정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최초 산정 당시보다 28.2% 증액된 6821억899만1000원까지 확보했다.
주요 세출예산안으로 보면, 신설학교 급증에 따른 학교설립 및 토지매입비가 605억여원 증가로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른 인건비가 424억여원 증가로 2순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교육사업비가 254억여원 확대로 후순위를 잇고, 이어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111억여원)과 시설비 상환지출(96억여원) 등으로 조사됐다.
단일 항목별로는 누리과정 교육비지원이 77억여원으로 조사돼 최근 정부 정책 환경 변화를 체감했다.
강당·체육관 시설과 외부환경개선(각 21억여원), 학교신설 및 신설학교 개교지원(각 16억여원), 학생급식비 지원(12억여원) 등이 뒤를 이었다.
최병만 정책기획관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단위 학교에 부담을 주는 사업을 정비했다”며 “소외계층 배려를 최우선으로 하고, 주민 요구를 적극 반영한 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제29회 세종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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