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이하 건설협회)는 29일 오전 11시 유성구 아드리아 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사진>
이날 총회에서 건설협회는 정성욱 현 회장을 제9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 회장은 “8대 회장으로서 임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건설업계를 되돌아보면 불황 속에서 고전을 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며 “수주환경은 열악하고 수주공사를 해도 수익성을 확보하기가 어려웠으며 악순환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동안 일감 창출, 수익성 제고, 건설시장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연임한 만큼 발주기관과 민간사업자간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축사에 나선 권선택 대전시장은 “침체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과도한 규제완화, 숨은규제 제거를 위한 조례 개정 등 일하기 쉬운 건설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건설협회는 지난해 회계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과 올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결정건을 원안 의결했다. 건설협회는 올 사업목표로 지역업체 수주환경을 개선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건설업등록 불법대여 근절 등 18개 중점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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