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충북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제4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 마지막 날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에이트 종목에 출전한 K-water 선수들이 빗줄기를 가르며 역주하고 있다. K-water팀은 우승을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
대전 소속 K-Water(한국수자원공사)팀과 대전체육고 조정팀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충북 충주 탄금호에서 열린 이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를 획득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대회 1일차에 함정욱, 박지수, 임규삼, 가우현이 호흡을 맞춰 쿼드러플스컬경기에 출전해 6분 09초 37을 기록하며 수원시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일차에는 김선현, 박태환이 출전한 경량급더블스컬에서 6분 57초 28 기록으로 수원시청(6분 54초 93)에 이어 은메달을 가져왔다.
지난해 전국체전까지 대회 9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에이트 종목에선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함정욱 등 9명의 선수들이 K-Water(한국수자원공사)팀은 6분 02초 81을 기록하며 2위 충주시청을 크게 따돌리며 우승해 전통의 강호의 위상을 확인시켰다.
대전체육고 조정팀 강민구, 이승민은 남고부 무타페어종목에서 7분 28초 44의 기록으로 서울체고(7분 33초 04)와 수성고(7분 33초 47)를 누르고 우승했고, 여고부 싱글스컬경기에 출전한 주한별은 예산여고 김하영(8분 33초 28)과 인천체고 홍은표(8분 37초14)에 이어 8분 37초 1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K-Water 이봉수 감독는 “대전 조정은 여자실업팀 부재와 대전 내 훈련장이 없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1053점을 획득하며 종목 6위의 성적을 내는 등 선전했다”며 “올해도 최선을 다해 대전선수단이 한 자릿수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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