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국내 전체의 경우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세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9.1%(1891개) 증가한 2만2652개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전은 지난 1분기 신설법인이 56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전분기(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16.9%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남은 신설법인이 761개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전분기 대비로는 11.4% 늘었고, 세종은 지난 1분기 신설법인이 94개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 감소, 전분기 대비로는 13.3% 증가했다.
또 지난 3월 국내 신설법인은 8371개로 전년 동월 대비 16.3%(1176개)가 증가했다. 월별 통계로 역대 최대치다.
지역별로 대전·충남·세종은 218개, 269개, 35개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3%, 14.5%, 2.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1분기 국내 신설법인의 주요 특징을 보면, 업종별로는 도소매업(4809개, 21.2%), 제조업(4788개, 21.1%), 건설업(2747개, 12.1%)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설립자 연령대별로는 40대(8905개, 39.3%), 50대(5818개, 25.7%), 30대(4833개, 21.3%)의 순으로 설립됐고, 전년 동기 대비 60세 이상(383개, 24.3%), 30세 미만(202개, 21.9%)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에서 법인 설립이 증가했다. 설립자 연령대-업종별 현황은 30세 미만에서 30대는 도소매업(362개, 1175개)이 40대, 50대, 60세 이상은 제조업(1890개, 1418개, 389개)이 많이 설립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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