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유공간 개방은 공간, 물건, 재능 등 쓰지 않고 놀리는 자원을 이웃과 함께 쓰는 공유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간은 각 기관의 회의실, 강당, 체육시설, 전시실 등이다. 시민은 물론 타 지역 방문객들도 해당 공간을 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내 생활정보에 들어간 뒤 공공시설 유휴공간 란에서 구별 개방공간의 위치, 이용가능 시간, 이용료 등에 대한 정보를 검색한 후 시설 담당자에게 전화로 예약하고 사용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도 시 공유플랫폼을 통해 공공시설 공유공간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의 공유공간 정보도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에 개방한 공간 외에 지속적으로 유휴공간을 추가 발굴해 개방하고 개선점 등을 보완해 시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하반기에는 교회 등 종교시설, 민간영역 및 교육청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유휴공간 개방을 확대 추진해 시 공유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박월훈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공공시설 유휴공간 개방을 통해 학습·취미 활동 등의 주민모임이 더욱 활성화되고 대전에서 함께 쓰는 공유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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