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구에 따르면 중교로 차없는 거리는 문화흐름 중교로 으능정이 네거리부터 중구 보건지소 네거리 450m 구간이다.
올해 중교로 '차 없는 거리' 토요문화마당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중교로 구간의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길거리 음악공연(버스킹), 마당극, 마술, 마임, 아트프리마켓, 길거리 미술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올해 사업추진비를 의회에서 전액 삭감함에 따라 4~5월 행사는 대전문화재단의 원도심활성화 시민공모사업과 연계해 공연·전시프로그램을 재능기부 참여자 위주의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후 추경예산을 통해 사업비가 확보되면 6월부터는 계절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가로 도입해 행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용갑 구청장은 “중교로 토요문화마당 행사를 대전문화재단 원도심활성화 시민공모사업과 연계해 규모를 키울 것”이라며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 대축제로 발전시켜 원도심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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