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5년도 학부교육 선도대학(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ACE)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17일 확정·발표했다.
ACE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학부교육 선도모델의 창출·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매년 일정의 대학을 선정해 4년간 대학의 비전·인재상 등 자체 발전 계획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교수-학습체계, 교육지원 시스템 개선을 위해 연간 2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지원한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개 대학이 ACE대학으로 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충청권에선 2011년 우송대·충북대·한밭대, 2014년 대전대·목원대·충남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2015년 사업에는 계속 지원대학 16개교와 신규 선정대학 13개교 등 총 29개교 내외가 선정된다. 올해는 수도권에서 5~6개교, 지방 8~9개교 등이 선정될 예정으로 1교당 평균 20억원을 대학별 규모를 고려해 차등지원하며, 재진입 대학은 신규 진입 대학 사업비의 70% 수준을 지원한다.
지원대학 선정 평가에서는 대학 소재지인 수도권과 지방, 대규모·중소규모를 고려해 평가하며 1단계 서면평가를 거쳐 현장평가, 최종심의 등 총 3단계 평가로 진행된다.
평가지표는 기본교육 여건(30%), 학부교육 발전 역량(30%) , 학부교육 발전 계획(40%)으로 구성되며 정량지표 30%, 정성지표 70% 수준이다. 대학 정원감축 규모를 지난 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평가하며 대학별로 지난해에 수립한 계획을 활용한 평가를 실시해 대학의 추가적인 부담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달중 사업 공고와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내달 20일까지 대학별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면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6월 말까지 ACE 사업 지원 대학으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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