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416명(남 201명, 여 215명)을 대상으로 '블랙데이'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전체 미혼 남녀 응답자의 75%가 '블랙데이에 짜장면을 먹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연인이 없는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져 있는 '블랙데이'의 의미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다수의 남성은 '솔로를 위로하는 기념일(44.8%)'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짜장면 집의 상술(40.0%)'이라고 답해 다소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블랙데이'에 함께 짜장면을 먹고 싶은 스타로는 남성의 약 45%는 대세 걸그룹 'EXID 하니'를 택했다. 이어 '강소라(18.4%)', '수지(14.9%)', '문채원(7.0%)' 순이었다. 여성은 '김우빈(36.8%)'을 1위로 꼽았으며, 이어 '전현무(21.4%)', '강균성(14.9%)', '강하늘(10.4%)' 차례였다.
김의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