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양훈 내주고 허도환·이성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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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양훈 내주고 허도환·이성열 영입

넥센과 1-2 트레이드… 포수·외야수 확보 전력보강

  • 승인 2015-04-08 17:58
  • 신문게재 2015-04-09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좌측부터 이성열.허도환
▲좌측부터 이성열.허도환
한화이글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 투수 양훈(29)을 내주는 대신 넥센 히어로즈 포수 허도환(31)과 외야수 이성열(31)을 데려오는 1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는 개막 이후 첫 트레이드로, 경험있는 포수와 외야수를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는 게 한화의 설명이다.

속초상고를 졸업한 양훈은 2005년 한화에 입단해 통산 271경기 32승 46패 11세이브 21홀드 614와 3분의 2이닝 645피안타 368탈삼진 346자책점 방어율 5.07을 기록했다. 지난해 군 제대로 복귀했다가 이번에 넥센으로 옷을 갈아입게 됐다.

허도환은 서울 학동초와 이수중, 서울고, 단국대 등을 졸업하고 2007년 두산에 2차 7번(전체 56번)으로 지명된 뒤 2012년 넥센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통산 383경기 818타수 174안타 60타점 타율 2할 1푼 3리를 기록했다.

이성열은 효천고를 졸업했으며 2004년 LG에 2차 1번(전체 3번)으로 지명돼 입단했다가 2014년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뒤 857경기 2192타수 529안타 85홈런 328타점 타율 2할 4푼 1리를 기록했다. 올해 2년 연봉 총액 5억원에 넥센과 FA 계약을 맺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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