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재난취약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국민안전대진단이 추진 중이다.
도내 점검 대상은 67개 분야 1만 3586곳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데 충남도 추진율은 지난 6일 기준으로 71%로 집계됐다.
도는 진단결과 즉시 시정이 필요한 309곳은 현장 조치했다.
추가 점검이 필요한 시설 35곳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 후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송석두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실·국·본부장 및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내진행 중인 국민안전대진단 추진현황과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 향후 조치계획을 점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봄 행락철을 맞아 ▲여객·자동차터미널, 교량 등의 교통안전 분야 ▲캠핑장·유도선 등 관광레저분야 ▲노인·아동·장애인 시설 등 안전취약계층 분야 ▲요양병원 및 대형숙박시설 등 보건위생안전 분야 ▲청소년수련시설 등 교육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지역의 붕괴위험지역, 건물, 화재취약지역, 대상물 등 안전취약요인이 무엇인지 속속들이 촘촘하게 알아내고 치유·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며 “안전점검은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도와 시·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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