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M사커는 지난해 대전 유성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을 주축으로 팀을 구성해 화ㆍ수ㆍ목ㆍ금요일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연습해왔다. 일반 축구보다 슛과 패스를 빠르게 주고받고 자신에게 기회가 더 오는 풋살이 재미있다는 이들은 맹연습을 거듭해왔다. 그 결과 이날 예선전에서 1-0으로 지던 경기를 역전해 본선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도 또다시 먼저 골을 내줬지만 끈기를 가지고 뛰어 역전에 성공해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명 감독은 “오늘 5경기를 치르고 선취점을 먼저 내주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아 우승까지 일궈냈다”며 “이번 우승 경험으로 더욱 성장하는 유소년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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