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공주금강 풋살대회 일반부 우승의 주인공은 대전 제로FS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26~27살 비슷한 나이의 친구들로 2012년부터 풋살팀을 만들어 발을 맞춰왔다.
학교 친구이거나 풋살을 하면서 만나 풋살을 매너있게 즐기는 이들과 팀을 이뤄 매주 일요일마다 정기적인 연습을 거듭해왔다. 지난 해 대전 동구청장배 풋살 일반부 준우승과 올해 대전시장배 일반 3위라는 전적을 기록하며 기량을 높여 왔다.
이날 대회에서 동바울(27)씨가 4골을 터트리는 등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우승에 가장 가까운 '영순위'가 되는 팀을 만들자는 생각에 '제로 FS'라고 이름을 지었고, 전술과 선수 포지션을 함께 논의해 결정해 왔다.
주장 이상직(27)씨는 “여러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예선전부터 결승을 대비해 체력을 아끼고 공격과 수비를 균형있게 유지한 게 우승의 동력”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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