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선배와의 만남 모습. |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체크(CHECK) 프로그램'으로 건양고는 이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명문 기숙형 자율고'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건양고는 최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새내기들은 오리엔테이션 기간에 매일 정규 시간 이외의 방과 후 학습 시간에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3년 동안의 고교 생활을 알차게 꾸밀 '체크'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을 만들어가는 고교 신입생에게 면학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자는 취지다.
또 기숙형 자율고 여건에 적합한 학교생활과 진로 적성, 학습 정보 제공으로 자기주도적 미래를 알차게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출신중학교별 선후배와의 만남, 입학을 환영하는 해오름 음악회, 대입 도전 성공 사례 청취 등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양고 신입생들은 미래 사회 인재로서 핵심 역량인 창의성 계발과, 인성 함양, 감성과 지성의 조화와 균형을 겸비한 '건양인'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졸업생 선배들과 재학생들이 새내기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한 해오름 음악회의 경우 피아노와 비올라의 선율 속에서 선후배가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
대학생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대학생 선배들의 강연보다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이 폭주, 예정된 시간이 한참 지연될 정도로 학생들의 의욕이 넘쳤다.
건양고 황선주 교장은 “건양고 교직원 모두는 학생들을 위한 일이라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사소한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행복을 느끼고,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기숙형고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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