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신협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는 6일 인터넷 채용사이트를 통해 충절로, 한우리, 대전중앙 대청 등 대전지역 내 4개 단위신협의 신규직원 동시 채용 공모를 진행한다.
이전에는 각 단위신협별로 신규직원을 채용했다. 이에따라 신협중앙회는 2개월 간 신규직원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와 필기시험 등을 진행하며, 해당 단위신협이 면접에 참여해 최종 합격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 동시 채용은 양질의 인력 자원 확보와 투명성 강화, 업무 효율화 측면을 고려해 시범적으로 진행되며, 대전·충남 50여 개 단위신협에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신협중앙회는 동시 채용의 진행 과정과 해당 조합의 반응을 지켜본 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단위신협 한 관계자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동시 채용이라 아직 확실한 이야기는 못하겠다”면서도 “그동안 단위신협에서 담당한 업무를 중앙회에서 처리해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투명성에 대한 외부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단위신협에서는 적절한 인력 충원이 힘들다는 점을 꼽으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또 단위신협별 성격이 다른만큼 적절한 재원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역농협과 새마을금고는 중앙회에서 동시 채용을 통해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