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수립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용역을 맡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충남 해양수산발전계획 비전으로 '아시아의 새로운 중심, 해양 건도(建道) 충남' 전략을 제시했다.
전략별 사업을 보면, '지속가능한 해양안전·환경 조성'의 경우 ▲연안 및 하구생태 복원 ▲금강하굿둑 구조개선 ▲친환경 연안보전사업 추진 ▲담수호 수질 개선 등 13개 사업을 제안했다.
'바다와 교류하는 해양레저·관광' 전략에서는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천수만 관광 휴양벨트 조성 ▲도서 휴먼웨어 관광서비스 체계 구축 등 17개 사업, '살기 좋고 풍요로운 어촌·어항'의 경우 ▲지속생산 가능한 수산업 실현 ▲북 격렬 비도 어업전진기지 개발 ▲천일염 산업 명품화 개발 추진 등 11개 사업을 제출했다.
또 '글로벌 수산강국 도약의 밑거름 충남'은 8개 사업, '충남 미래성장동력 해양신산업 창출'의 경우 6개 사업, '국제 물류·항만 거점 조성' 5개 사업이 각각 제시됐다.
한편,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다를 접한 7개 시·군을 중심으로 하며, 시간적으로는 2017년 단기, 2020년 중기, 2030년 장기계획으로 나눠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이다.
도는 다음 달 중 중간보고회, 오는 8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연구용역을 마치고, 해양수산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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