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19일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내진설계 기준에 미달된 일부 외벽(전제 면적의 4.8% 해당)의 보강공사를 한 뒤 가동하도록 안전조치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더욱이 최근 이 문제가 심각한 안전문제 등 지역사회에 이슈로 떠오르며 지역민이 불안해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이 나서 강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력연은 “공사기간 중 시공 검사와 공사완료 후 사용 전 검사를 받아 규제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안전성을 확인받아 재가동할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보강업무의 추진과정은 대전시 원자력안전시민협의회를 통해 지역민, 시민들에게 적극 공개하고, 공사과정에서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로의 내진기준 미달 발표가 3개월이나 늦춰진 것에 대해서는 “규제기관의 질의·답변·보충자료 요구 등 상세검토 기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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