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
강정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7푼9리.
이틀 전 투런 홈런을 날리며 긴 침묵을 깬 강정호는 다시 한 번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파워를 과시했다. 시범경기 7개의 안타 가운데 장타만 5개다.
디트로이트 선발은 데이비드 프라이스. 2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돌아선 강정호는 1-1로 맞선 4회 2사 3루에서 역전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좌익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넘는 큼지막한 2루타였다.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홈런으로 홈까지 밟았다.
나머지 두 타석은 아쉬웠다. 6회 1사 1, 2루에서는 루킹 삼진을, 8회 1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8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7-3으로 승리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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