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015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 162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지원 학교 160개교를 포함해 올해 신규 신청한 50개교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계속 지원 학교 145개교와 대성여고, 계룡공고 등 신규 진입 학교 17개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전ㆍ충남에서는 기존 10개 학교와 신규 학교 2개교 등 모두 12개 학교(대전 5, 충남 7)가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로 선정됐다.
기존 10개교는 대전공고, 천안공고, 서천여자정보고, 대전여상, 홍성공고, 금산하이텍고, 예산전자고, 천안여상, 대전국제통상고, 강경상고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특성화고 학생을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1팀-1프로젝트 수행, 취업맞춤반 운영 등에 286억원을 지원(학교당 1억7000만원 내외)받게 된다.
이번 선정 평가는 지난해 지원학교와 신규 신청한 학교로 구분해, 정량과 정성의 균형적 평가를 실시했으며, 특히, 특성화고의 정책 효율성을 강화하고 사업의 운영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기존의 단편적 실적위주의 평가에서 실적과 계획, 미래발전가능성을 고려한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중소기업청 인력개발과 이현조 과장은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 인력수급 여건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중소기업 이해연수기관 운영 강화, 취업생 사후관리 실태조사, 우수성과 확산 BP 발표회 등을 통해 사업 운영 내실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유입 경로 확보를 통한 인력난 해소 목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행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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