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충청지역 소비자 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3월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49로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 하락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4%, 전년 동월 대비 3.0% 각각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역시 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2.9% 각각 하락했다.
또 같은 기간 충남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16으로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동월 대비 1.4% 하락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1.3% 하락, 전년 동월 대비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는 전월 대비 1.6% 하락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오르는데 그쳤고, 전달과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었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월부터 11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다 12월부터 4개월 연속 0%대를 이어오고 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내렸다. 신선식품물가도 과실 가격이 내려가며 전년 동월 대비 2.0% 하락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각각 2.1% 및 2.3% 상승했다. 부문별 동향을 보면, 전달보다 농산물(-2.8%)·축산물(-1.5%)·수산물(-0.2%) 가격이 모두 내리며 전체로는 2.0% 하락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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