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3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나와 2회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3경기째 만의 짜릿한 손맛이다.
2-0으로 앞선 가운데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니시 유키의 시속 137㎞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겼다.
개막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2번째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어 이날 홈런포에 시동까지 걸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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