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ICT 창업·벤처 지원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ICT 분야 창업·벤처 정책을 통합·연계하는 'K-Global(케이 글로벌) 프로젝트'를 31일 발표했다.
K-Global 프로젝트는 통합운영, 민간·시장중심, 선택과 집중 등 3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개별·분산됐던 사업들을 통합, 사업간 연계를 통해 '창업-성장-해외진출-재도전'의 주기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행 기술성 평가 중심의 ICT 유망 중소기업 R&D 평가체계를 민간·시장 중심으로 개편하고, 엔젤·벤처캐피털 등 민간 투자자로부터 일정 이상 투자를 받은 경우 평가를 면제하는 패스트트랙도 신설한다. 현행 3개월에서 3주로 평가 기간이 단축된다.
올해 문을 열 계획인 구글캠퍼스와 SAP앱하우스 등 해외 기업의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ICT 분야 전문 펀드인 Korea IT Fund(3800억원)의 만료시기를 연장해 벤처투자 자금 여력을 확충하고, 유망 ICT 스타트업·벤처기업에 대한 연계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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