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3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FA 우완 투수 가르시아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메이저리그 통산 156승(108패)를 거둔 베테랑 선발 투수다. 199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해 9번이나 10승 이상을 거뒀고, 두 차례나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2001년부터는 6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던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쳤고, 지난해에는 대만에서 뛰었다.
다저스가 갑작스럽게 가르시아를 영입한 이유는 선발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3선발 류현진(28)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대체 자원으로 꼽혔던 에릭 베다드, 채드 고딘도 다쳤다.
물론 4월은 선발 4명으로 로테이션 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4월 14일 또는 15일, 4월 24일 또는 25일에는 5선발이 필요하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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