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교평준화 Q&A]교육격차 해소위해 특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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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고교평준화 Q&A]교육격차 해소위해 특성화 지원

버스노선개편 등 통학 개선… 초빙교사제로 우수교원 확보

  • 승인 2015-03-31 17:51
  • 신문게재 2015-04-01 2면
  • 유희성 기자유희성 기자
천안 고교평준화 시행시기가 내년으로 결정되면서, 입시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 등 도민들이 평준화 정책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에 본보는 도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주요 정책들을 Q&A로 정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은.

▲도교육청은 천안 평준화 대상 중 비선호학교로 분류되는 2개교에 대해 지난해부터 교육력 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억6000여만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하고, 학교별 1명의 정원외 기간제교사를 선발했으며, 교육력 신장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올해도 비선호 2교에 대해 6억5000여만원의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하고, 정원외 기간제교사도 각 학교에 2명씩 배치했다.

또 내년부터 지원하기로 했던 통학버스 임차비를 올 하반기부터 투입하는 등 비선호학교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은.

▲학생들의 통학을 돕기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천안시 등 관계기관과 총 8차례의 협의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현재 시에서는 버스노선 전면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향후 시와 협의해 도심 외곽 학교에 대한 버스노선 증편 및 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산지역 고입 안정화 대책은.

▲2014학년도 고입에서 80명의 학생이 아산지역 고입에서 탈락해 타 지역 원거리 학교에 진학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2015학년도 고입에서 아산지역의 고입 정원을 늘리고, 세심한 진학지도를 실시해 본인이 희망할 경우 아산 중학교 학생들은 전원 아산 소재 고교에 진학하도록 했다. 아산지역 고입이 이미 안정화 된 것이다.

그럼에도 도교육청은 2016학년도부터 설화고와 배방고에서 아산학생 우선선발제를 실시토록하고, 신입생 증가에 대비해 학급 증설과 학급당 정원 조정으로 아산지역 고교 입학정원을 총 403명 늘렸다.

-우수교원 확보 대책은.

▲올해부터 도교육청은 평준화를 실시하는 천안의 우수교원 확보를 위해 특수지학교 근무교원의 경우 천안지역 근무연한을 2년간 유예토록 했다. 앞으로는 특수지학교와 비선호학교에 대해 초빙교사제를 확대하고, 근무교원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해 우수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내포=유희성·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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