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정부세종청사 인근 어진실개천을 본격 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이후 도심 속 명품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뒤, 동절기 4개월간 가동을 중단하다 이번에 재개하게 됐다.
매일 오전8시~오후9시 기상상태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관리인력 3명이 체계적 관리·점검을 지속한다.
총연장 2.3㎞ 3개 코스로, 동굴형태 폭포(행복폭포)에서 시작해 정부세종청사 방향(A코스·1.3km) 및 세종호수공원 방향(B코스·0.2km)으로 물줄기를 나눠 흐르게 했다.
C코스(0.8km)는 한뜰마을 3단지(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앞 경관수로에서 행정지원센터와 중앙광장을 지나 세종호수공원으로 흐른다.
A코스는 물과 빛이 어우러진 환상적 야간 경관, B코스는 호수공원 북측 수질개선 기능, C코스는 시원한 그늘막을 특화 요소로 갖고 있다.
박상옥 행복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지난해 어진실개천을 가동해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행복도시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일상 여유 명소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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