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구 서구 도시환경국장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매진”

서승구 서구 도시환경국장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매진”

  • 승인 2015-03-31 14:11
  • 신문게재 2015-04-01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 서구

대전 서구 환경과 직원들은 주민들이 항상 쾌적한 환경에서 불편함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청소행정을 펼치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 지, 또 어떻게 하면 청소행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지 항상 고민하는 서승구<사진> 도시환경국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RFID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어떤 사업인가.

▲공동주택 쓰레기 종량제(RFID) 사업은 음식물쓰레기의 사후관리에서 사전감량 중심으로 의식전환이 필요함에 따라 도입된 시스템이다. 현재 공동주택은 음식물 쓰레기를 적게 버리든 많이 버리든 관리에서 똑같이 빠져나가는데,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버리는 양에 따라 처리 비용이 부과된다. 이는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줄이는 만큼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정착되면 음식물 쓰레기 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주민들이 자주 제기하는 민원은 불법쓰레기투기로 인한 민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설치한 것이 불법투기감시CCTV다. 이 CCTV는 불법투기를 하기 위해 다가오면 '이곳은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니다'라는 음성이 나온다. 이를 무시하고 쓰레기를 버릴 경우 무단투기 하는 모습을 촬영한다. 구에서는 이를 해당 CCTV가 설치된 곳에 게시해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끝으로 구민과 직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서구는 구민들이 항상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쓰레기 수거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원 한명, 한명은 가장 어려운 곳에서 일을 하면서도 사명감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서구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항상 고맙고, 또 고맙다.

구민을 비롯 대전 시민들에게는 시민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타임월드 주변 등 유흥업소가 밀집된 지역을 가보면 놀랄 정도로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부산에서는 시민들이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 며칠 간 거리 청소를 실시하지 않은 적이 있다. 서구는 이런 극단적인 방법까지 사용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부터 솔선수범하자는 마음으로 시민의식이 향상됐으면 좋겠다.

정성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4.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