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살리기' 대전시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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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살리기' 대전시가 나섰다

31일 도시재생 심포지엄 개최

  • 승인 2015-03-29 16:28
  • 신문게재 2015-03-30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우선 구체적 실행 방안 일환으로 도시재생 심포지엄을 갖는다. 도시재생 사업 전략 수립과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 심포지엄이 31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대전시 주관으로 한국도시계획가협회(회장 여홍구)와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유재일)이 공동 개최하는 심포지엄에는 도시재생 관련 학계와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재우 목원대 교수가 '대전시 특성에 따른 도시재생 전략', 오민근 창연 크리에이티브 앤 컨설팅 대표가 '근대문화 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의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김현선 디자인연구소 대표, 박병철 대전시의원, 박월훈 시 도시재생본부장, 박은실 추계예술대학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 안여종 대전문화유산울림 대표, 임병호 대발연 책임연구위원, 전영훈 대전대 교수가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물리적인 정비에서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사람과 장소 중심으로 도시재생 방향이 전환되는데다, 시가 원도심 문화유산을 활용한 근대문화예술특구 지정, 충남도청사와 관사촌 활용,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등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재생사업에 나서는 시점에서 열려 주목할만하다.

한편, 시는 ▲역사와 문화가 생동하는 도시재생 ▲공동체가 살아있는 민관협치형 도시재생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실현 ▲수요자 중심 맞춤형 도시재생 ▲도시의 품격을 더하는 디자인 도시재생 등 5대 방향과 10대 시책을 정하고 도시재생 원년을 선포한 바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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