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장 29.6㎞인 정안천은 금강 제1지류로, 이번 정비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시 피해 예방과 하천 생태복원 등을 위해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정안면 장원리에서 의당면 청룡리까지 총 13.542㎞에 달하는 제방을 정비하고, 교량 5곳을 재가설한다. 또 낙차보로 인해 단절돼 있던 물고기 통로를 잇기 위해 어도 3개를 새롭게 설치한다.
이와 함께 파충류 생태통로 등을 설치, 동·식물 서식 환경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도는 그동안 하천기본계획 변경 고시와 하천공사 시행계획 및 지형도면 고시, 공사 계약심의 등을 최근 마쳤다.
공사는 이달 중 발주하고, 다음달 착공할 계획으로, 올해 투입 예산은 57억 4600만 원이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 보전 및 수질 개선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생태 하천으로 조성, 공주 정안천이 도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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