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위공직자 평균 신고 재산이 8억1468만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26일 정부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공개 대상 18명 결과가 이처럼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2.3%(약1억4878만원) 증가한 수치다.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평가액 상승과 저축예금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감소요인은 가계비용 지출로 인한 채무증가에서 비롯했다.
이춘희 시장과 이재관 행정부시장, 홍영섭 정무부시장, 임상전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12명 시의원 등 모두 16명 재산이 증가했다.
김정봉 의원이 48억4887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춘희 시장(29억9518만원)과 정준이 의원(11억3730만원), 임상전 의원(10억여원), 이재관 부시장(7억9000여만원), 장승업 의원(7억5000여만원), 김원식 의원(5억9000여만원), 홍영섭 부시장(5억4000여만원), 이충열 의원(5억3900여만원) 등이 5억원 이상을 신고했다.
김복렬 의원 재산(-1428만원)과 박영송 의원 재산(1억9479만원)은 전년보다 각각 5209만원, 4374만원 줄었다.
윤형권 부의장은 전년 대비 746만원 늘어난 재산을 신고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재산 총액(-6억여원)을 나타냈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전년보다 약327만원 줄어든 5억3024만원을 신고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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