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4일 4개 연구모임을 등록을 의결했다.
이 모임들은 향후 도정발전과 정책을 연구해 대안 제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의원 5명 이상과 대학교수, 전문가 등 20명가량이 도내 곳곳 현장을 누비며 깊이 내재한 현안을 다루게 된다.
활동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이날 등록의결된 모임은 '공공갈등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연구모임',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모임', '하천의 친수 공간 조성 및 활용방안 연구모임', '학교 교육의 정상화 연구모임' 등이다.
윤지상 의원(아산4)이 대표인 '공공갈등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연구모임'은 공공갈등의 유형 및 실태 분석을 통한 공공갈등 대응방안을 수립,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윤 의원은 “그동안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갈등 관리 심의위원회를 구성했지만, 단순 의견 수렴에 그치고 있다”며 “연구모임을 통해 현안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모임'도 눈여겨볼 만 하다.
유찬종 의원(부여1)이 주도한 이 모임은 향후 인물·역사·문화 등의 관광자원 활용 관광 상품 육성 및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계기로 천주교 성지 순례길 명소화, 관광마케팅 등 정책을 개발한다.
김응규 의원(아산2)이 대표인 '하천의 친수 공간 조성 및 활용방안 연구모임'은 생태하천을 복원해 하천공간을 지역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로 출범했다. 자연생태 체험장 및 체육 레저공간으로서의 활용이 이 모임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홍성현 의원(천안1)을 대표로 한 '학교 교육의 정상화 연구모임' 역시 교육계 이목을 끌고 있다.
인성교육부터 시작해 수업개선, 진로교육 강화 등 교육여건과 문화를 개선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 이 모임의 목표다.
김기영 의장은 “의원 연구모임 구성을 계기로 지역 현안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가까운 의회, 주민과 함께하는 의회 실현이 기대된다”며 “생산성 있는 의정 활동으로 도민 신뢰성 제고와 복리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