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을 통해서 다문화가족 일상생활에서의 이중언어환경조성의 필요성과 가족의 역할 및 부모-자녀 애착형성과 상호작용의 중요성 및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의 효과를 기대해 본다.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은 지난 해 여성가족부의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서울시 서대문구와 성북구, 파주시, 당진시, 함평군, 양산시 등 6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선정돼 시범사업으로 시행됐고 올해 정식으로 센터 기본사업으로 확정됐다.
시 인구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결혼이주민과 외국인 근로자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일상생활에서 한국어와 이주부모의 모국어를 함께 사용 할 수 있는 가족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다문화가족 자녀의 문화적·정서적 정체성 확립은 물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며 상호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중언어환경조성 프로그램은 부모교육, 부모-자녀상호작용 교육, 자조모임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아기·유아기 및 국적별 그룹을 조성해 9개월 간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센터 내방교육과 방문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할 예정이다.
당진=장가경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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