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님, 저희도 할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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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장님, 저희도 할말 있어요”

순방간담회 이주여성대표 첫 동참… 교육 불균형 건의 등 소통의 시간

  • 승인 2015-03-24 14:24
  • 신문게재 2015-03-25 11면
  • 당진=이아남 명예기자(중국)당진=이아남 명예기자(중국)
당진2동은 지난 13일 변화와 희망이 가득한 사람 중심의 살고 싶은 당진을 만들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당진2동 동장, 시청 각 부서 관계자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함께 참석했으며 이번 순방 간담회는 학생 대표와 다문화이주여성대표 처음으로 동참해 진행됐다.

김홍장 시장은 “오늘 참석하신 다문화 이주여성 대표 및 학생 대표들이 어려움과 불편한 점이 없습니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유롭게 질문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이주여성 모 씨는 “제가 거주하는 읍내 2동에 초등학교 두 군데가 있는데 한 학교는 학생이 1200여명이나 되고 한 학교는 시골 학교라서 학생이 많지 않다”며 “큰 학교 학생은 작은 학교에 전학하고 싶어도 거주지 때문에 전학을 못한다”며 당진지역의 교육자원 불균형에 대해 건의했고 이에 시장은 이 문제가 생긴 원인부터 자세히 설명을 한 후 “이 문제에 대해 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해결 방법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나고 김 시장은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결혼이주여성들과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정당한 대우를 받고 우리의 마음을 편히 이야기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당진=이아남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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