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3시께 홍성군 은하면 대천리 A농장에서 '어미돼지 6마리에 수포가 발생했다'는 구제역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검사한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A농장에서는 3000~4000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으며 기존 발생농장과는 1.8㎞의 거리를 두고 있다.
당국 조사결과 A농장은 홍성 접경지인 보령 기존 발생농가 축주가 운영하는 농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같은날 오전 9시30분께는 아산시 신창면 B농가에서도 '비육돼지 3마리에서 수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B농장은 59마리의 돼지를 키우는 소규모 농가이며, 기존 발생농가와는 4.5㎞ 정도 떨어져 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해 말 이후 현재까지 총 57건의 구제역이 확진 판정 받았다. 전국 확진은 최소 157건 이상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타 지역에서는 지속 감염되고 있지만, 도내에서는 지난 10일까지 5건이 발생한 이후 소강상태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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