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부터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추진 중인 '국가 안전대진단' 일환으로, 관리주체 자율 운영에 따른 한계를 민관 합동으로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점검 대상은 관내 유치원초교 내 놀이시설 총56개소로, 1단계 해당기관 자체 점검과 2간계 민관 합동점검으로 진행된다.
장애물 적재 및 구조물 변형, 볼트나사 풀림, 하강지점 충격 완화재 설치 여부 등 공통사항을 넘어, 미끄럼틀 보호벽·난간·계단·활강지점 요철 파손, 시소 무게균형과 연결부위 견고성, 그네 고리 풀림 베어링 윤활상태 등 세부사항도 살핀다. 내부 시설직 공무원들과 함께 외부 놀이시설 검사기관 또는 제조·유지관리 업체 종사자 등 민간 전문가 풀을 활용,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표관식 학교시설관리단장은 “현 어린이 놀이시설들이 관련 규정에 따라 설치 검사와 정기안전검사 의무 이행을 완료한 상태”라며 “이번 안전대진단을 통한 재차 점검으로 관리 주체 안전의식 재고 노력을 확고히 다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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