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성화 거점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난해 만족도 전국 최고 평가에 이어 올해도 모두가 만족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핵심인력의 역량강화에 힘을 쏟는 등 현장 중심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20·21일 충남학생임해수련원에서 14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부장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5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부장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생애주기별 특수교육지원의 효율적 운영과 지역 맞춤 특성화 전문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지원능력 향상을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중증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정도 및 환경에 적합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순회교육의 우수 지역 사례 발표와 순회교육 매뉴얼 개발에 따른 현장지원 방법 연수를 통해 찾아가는 교육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감각장애 전문거점센터(아산) ▲장애영유아교육 전문 거점센터(서산, 금산) ▲긍정적 행동지원 전문거점센터(천안) ▲직업·전환교육 전문거점센터(논산·계룡, 당진, 홍성) ▲가족지원 전문거점센터(보령, 부여) ▲순회교육지원 전문거점센터(청양, 예산, 서천, 태안)를 지정하는등 지역 맞춤 특성화 전문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전문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설립된 것으로 해당 영역 중심으로 특성화해 운영함으로써 지난해 충남 특수교육지원센터 만족도가 전국 최고수준으로 평가되는 등 특수교사와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심훈 학교정책과장은 “내실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으로 현장에서 공감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충남특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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