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5분 뛰고도… 평점 최저

  • 스포츠
  • 축구

손흥민 45분 뛰고도… 평점 최저

슈팅 0·패스성공률 42.9%

  • 승인 2015-03-22 13:56
  • 신문게재 2015-03-23 8면
A매치를 앞둔 손흥민이 아쉬운 활약 끝에 45분 만에 교체됐다.

손흥민(레버쿠젠)은 22일(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만에 교체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의 기록으로 확인한 손흥민의 경기력은 크게 아쉬움이 남는다. 전반 45분을 뛰는 동안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공을 잡은 횟수도 12회에 불과했다. 7차례 시도한 패스의 성공률도 42.9%에 그쳤다. 볼 컨트롤로 이전 경기와 비교하면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한 탓에 평점도 6.4점으로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의 11명 가운데 가장 낮았다.

결국 로저 슈미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하칼 찰하노글루와 교체했다. 아쉬운 결과지만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와 A매치를 앞둔 손흥민에게는 체력을 비축할 기회였다.

최근 3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무실점 승리했던 4위 레버쿠젠은 5위 샬케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35분 카림 벨라라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손흥민과 지몬 롤페스를 거친 공을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잡은 벨라라비는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찬 슈팅으로 리그 11호 골을 터뜨렸다.

원정 경기지만 주도권을 잡은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를 빼고 하칸 찰하노글루, 외메르 토프락을 투입해 추가골과 함께 승점 3점 굳히기에 나섰다. 치열한 접전에도 끝내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레버쿠젠(12승9무5패.승점45)은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어가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