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당 의원은 행사장에서 검은색 저고리를 입기로 했는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일정을 소화하다가 행사장에 지각. 이 과정에서 내빈 명단에 없었던 황인호 대전시 부의장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동구청 직원이 황 부의장에게 지역구 의원이 입기로 한 검은 저고리를 건넨 것으로 확인.
해당 의원은 “의도적으로 행사에서 배제하는 거 아니냐, 계획적인 거 아니냐”며 목소리 높여 직원을 질타. 결국 직원이 황 부의장에게 양해를 구해 검은색 저고리를 지역구 의원에게 건내면서 상황은 일단락.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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