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보육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민토론회'에 보육시설 이용아동의 엄마로서 참석한 토론자는“대전시가 2018년까지 4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인데 비해 대전시장과 임기가 같은 서울시장은 임기동안 100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겠다고 한다. 대전의 부모들도 국공립어린이집 확대를 원한다”고 확충을 촉구.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보육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새로 짓지 말고 차라리 민간 어린이집을 행정기관에서 인수, 운영해달라”며 “어린이집의 안전성을 위해서는 먼저 보육료를 현실화, 어린이집의 운영이 안전궤도에 올라야 한다”고 강조.
이에 대해 한 시민 참석자는 “국공립 어린이집 문제 하나를 놓고도 이렇게 입장차이가 있는 줄 몰랐다”며 “어린이집의 안전성 확보야말로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듯하다”고 촌평.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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