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공공건설임대 7만호, 매입·전세임대 5만호 등 모두 12만호의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재건축 이주수요 등으로 인해 전세가격 불안이 우려되는 수도권지역에는 전체 입주자 모집물량의 60%가 집중 공급된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10.30 대책에 따라, 올해 매입ㆍ전세임대 물량은 당초 계획보다 1만호 증가한 5만호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1만호에 대해서는 수도권 공급비율을 70%로 높이고, 적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지자체 입주자 선정 재량을 확대한다.
공공건설임대 7만호는 공공건설 5만8509호와 민간건설 공공임대 1만1000호 수준이다.
지역별로 공공건설은 서울 3784호(6.4%), 인천 1230호(2.1%), 경기 2만9743호(50.8%), 충청권 9703호(16.6%), 전라권 2018호(3.4%), 강원 2691호(4.6%), 경상권 8430호(14.4%), 제주 910호(1.6%) 등 5만8509호다.
민간건설 공공임대 1만1000호는 지난해 공급된 수준으로 올해에는 추정치다.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3768호, 국민임대 2만9813호, 5·10년 임대 2만1331호, 장기전세 등 기타 공공건설임대 3597호 등이다. 또 올해 매입 및 전세임대 주택 5만호 공급이 예상된다. 재개발·재건축·부도 매입임대 3000호를 제외한 전국 4만7000호 공급량 가운데 충청권은 9703호에 달한다.
충청지역에서는 대전관저5 A1블록 240호, 대전노은3 A1블록 260호, 대전도안 11블록 1460호, 부여규암 1블록 338호, 부여규암 1블록 58호, 석문국가산단A1블록 673호, 석문국가산단 A2블록 518호, 제천강저 A4블록 268호, 증평송산 A3블록 640호, 충북혁신 A1블록 1278호, 충북혁신 A4블록 924호, 충주안림2블록 198호, 행정중심복합도시2-2 M2블록 294호, 행정중심복합도시 2-2 M2블록 870호, 행정중심복합도시 1-3 M5블록 1684호 등이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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