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주민들에 따르면 강씨는 머리 3발, 가슴 2발 등 총 5곳에 상처를 입어 119에 의해 홍성의료원으로 옮겨졌다.
강씨는 자택 문을 잠근 채 자신의 방 안에 혼자 쓰러져 있었으며, 그의 옆에는 5㎜ 구경의 공기총이 놓여 있었다.
조사결과 강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음주·무면허 등의 교통사고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가 출석하지 않자 담당 경찰관이 소재 파악에 나서면서 총상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경찰의 전화를 직접 받은 강씨는 “몸이 아프니 119를 불러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강씨는 “스스로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현재 생명이 위독한 강씨는 천안 단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성=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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