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미동맹 흔들리지 않아”

계룡대 장교합동임관식 참석 “성숙한 대응 신뢰 두터워져”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장교 합동 임관식에서 그 어떤 외부의 방해에도 한미의 동맹관계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린 2015년 장교합동임관식 축사에서 “지난 70년간 우리 안보의 핵심 축이었던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반도 안정에 기여할 것이고 ,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육해공군 해방대 장교 합동 임관식에 참석하기는 취임 이후 3년 연속이다.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과련, 박 대통령은 “양국 국민들의 성숙한 대응과 믿음으로 두 나라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더욱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체제를 토대로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국방환경에 맞춰 창조국방 역량을 강화하면서 미래안보를 준비하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