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산단 찾은 권 시장 “지역 성장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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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산단 찾은 권 시장 “지역 성장동력으로”

현장 곳곳 살피며 특별한 애정, 진입로 등 주민요구 반영 당부

  • 승인 2015-03-12 17:59
  • 신문게재 2015-03-13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12일 동구 하소동 일반산업 단지 조성 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br />대전시 제공
▲ 권선택 대전시장이 12일 동구 하소동 일반산업 단지 조성 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전시 제공
권선택 대전시장이 동구 하소동에 조성되고 있는 하소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분양과 관련, 반드시 성공시킬 것을 당부했다.

권선택 시장은 12일 하소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대전도시공사에서 처음으로 조성하는 산업단지이고, 첫 친환경산업단지이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며 “그동안 대전에 산업단지가 부족했던 만큼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꼭 성공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하소 산업단지에 기업 입주가 완료되면 2100여 명의 고용창출로 지역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구 평촌동, 유성구 장대동 등에 조성될 산업단지와 함께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권 시장은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공사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는 주민들이 공사와 관련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우선 내년 말 개통을 목표로 450억원을 투입하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부분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철거대상 41가구 중 행정소송과 보상절차를 이행하고 있는 21가구에 대해서도 현장 관계자에게 그동안 접수된 민원은 없었는 지를 물으며, 조성 과정에서 주민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진입로 주변 느티나무는 주민들의 요구대로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협의했다”며 “미철거된 21가구도 특별한 민원은 없다. 빠른 시일 내 문제 없이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하소 친환경 일반산업단지는 동구 산내로 385 일원(30만7000㎡)에 총사업비 803억원(공사비 350억, 보상비 375억, 기타 96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친환경산업단지다.

시는 악취, 소음, 비산먼지, 폐수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23개의 업종은 입주를 제한하고, 산업단지 및 주변마을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전량 대전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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