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양제 청장 |
외국으로 세를 불리려던 일당을 저지하면서, 회원인 2600여명의 도박 참여자들을 단속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맞이한 설 전·후 14일간은 형사 343명을 투입해 범죄 발생은 감소시키고, 검거율은 상승시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대범죄 발생은 12.7% 감소했고, 검거율은 24.4% 증가했다. 이로 인해 도민들은 큰 사건 없이 비교적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특별 단속으로 사회에 만연한 불법 사행성 게임장 42곳을 단속해 관련자 103명을 검거한 것도 큰 성과다. 충남청은 이 기간 평소보다 40% 증가한 게임장 단속실적을 냈다.
김 청장은 치안 활동만 강화한게 아니다.
도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면서 대민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조직 운영을 탄력적으로 했다.
지난달에는 아동양육시설과 노인요양시설에 직접 찾아가 위로물품을 전달하고 어린이와 노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여기서 들은 목소리는 경찰 직원들에게 전달돼 사회적 약자가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대응토록 했다.
또 김 청장은 청내 컴퓨터 담당 직원들을 투입해 보령 원산도 등 도서·산간 마을의 노후 전화기를 신형으로 교체해 주고 고장난 컴퓨터 등도 수리해줬다.
특히 김 청장은 '떳떳한 경찰, 주민에게 공감 받는 경찰'이 돼야 한다는 점을 수시로 강조하면서 도민과 경찰의 마음을 잇는데 노력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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