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C 비전은 문화와 예술, 체육과 종무, 관광 등을 의미하는 영문 앞글자로 조합해 만든 용어다. S는 스포츠(Sports)를, M은 체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의미의 Mingle을, A는 예술을 뜻하는 Arts를, T는 관광을 의미하는 Tourism을, C는 문화를 뜻하는 Culture다.
스마트 비전은 총 6개 분야 24개 과제다. 우선, 체육분야는 전문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로 균형 있는 체육행정을 도모하면서 '백세시대' 건강 선도도시 구현에 목표를 두고 '7330 운동'과 시민 '건강증진 골든플랜' 추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문화예술 분야는 시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소외된 계층까지도 꼼꼼하게 살피는 '통합문화 이용권'과 '사랑티켓' 등 문화복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오는 6월 개관 예정인 대전예술가의 집과 시립연정국악원은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사람과 문화의 공동체로 조성한다.
종교단체 지도자와의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과 나눔문화 확산 등을 통해 종교가 시민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관광분야는 엑스포 다리를 국제적인 명소로 단장하고 청정호반 대청호에 출렁다리와 바이크텔 등을 설치해 대전을 도심 속 관광의 명소와 머물고 싶은 관광중심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도심 속 명소를 구석구석 누비는 시티투어도 새롭게 개편하는 등 내·외국인 모두 찾고 싶어 하는 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정관성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마트-C 비전은 국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시민에게 자세히 알려 대전이 문화예술 중심도시, 체육과 관광 명품도시가 되기를 꿈꾸면서 비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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