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는 횡단보도를 통해 도로를 횡단하려던 오토바이를 급하게 피하려던 곡물수송차량이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오토바이를 1차 충격한 곡물수송차량은 옆으로 쓰러진 채 10m가량을 더 진행했고, 마침 정지선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연쇄적으로 들이받았다.
곡물수송차량에 부착된 파이프 형태의 곡물 이송장치가 승용차를 덮치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위기였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 김모(37)씨와 신호 대기중이던 승용차 운전자 한모(56)씨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도로에 쏟아진 옥수수를 수거하고 차량을 견인하는 1시간 동안 한밭대로 유성네거리 구간이 정체를 빚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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