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야밤 119구급차서 병원이송 중 여아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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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야밤 119구급차서 병원이송 중 여아출산

  • 승인 2015-03-11 13:21
  • 신문게재 2015-03-12 16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 임산부 출산을 도운 구급대원. 문주현 소방사<사진 왼쪽>와 곽찬표 소방교.
▲ 임산부 출산을 도운 구급대원. 문주현 소방사<사진 왼쪽>와 곽찬표 소방교.
옥천 119구급차에서 이송중 건강한 아기가 태어났다.

옥천소방서(서장 연규영) 중앙119안전센터 이원지역대 119구급대는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에 구급출동해 임산부를 이송하던 중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환자(임산부)의 시어머니가 산모가 진통을 시작한다고 오후 10시께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했고, 이원지역대에 근무하는 소방교 곽찬표, 소방사 문주현 구급대원이 신속히 출동, 현장에 도착해 임산부를 안정시키고 병원이송을 준비했다. 임산부(20대)는 다문화가정으로 오는 22일 두번째 아이를 출산 할 예정이었다.

구급차가 병원으로 출발한지 6분정도 후에 아이 머리가 보이기 시작해 병원으로 이송하기엔 산모와 아이가 모두 위험하다고 판단, 구급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분만을 유도해 건강한 여자아이의 출산을 도왔다. 산모와 아이는 대전 모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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