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는 10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정개특위가 구성되면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내린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 재획정이 다뤄진다.
이 가운데 충청권내 선거구 증설대상인 대전 유성과 천안, 아산 및 공주와 부여·청양, 보은·옥천·영동 등 통폐합지역의 조정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단 회의에선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에 대해 답을 내지 못했다. 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의총결과를 지켜보기로 한 것.
또 여야는 지방채 발행 근거를 내용으로 하는 지방재정법 개정과 누리과정 국고지원예산 5064억원 집행을 다음달 중에 동시에 처리키로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