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0일 '수산자원 관리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중점 추진되는 수산자원 관리 사업은 '자원 회복 및 관리의 내실화'와 '지속적인 수산자원 관리 기반 조성' 등이다.
수산자원 회복 및 관리 내실화를 위해 도는 42억여 원을 투입, 선령 5년 이상 노후 선박 중 허가 수량 초과 연근해 어선 81척을 줄인다.
또 도는 2000만원을 투입, 방치 폐선 5척에 대한 처리비를 지원하고, 수산자원 관리와 불법 어업 예방·지도를 위해 70억원을 투입, 수산자원관리선 건조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21곳 육성에는 15억9000만원을, 해파리 모니터링 체제 구축 및 구제를 위해서는 1억원을 투입한다. 수산자원 서식지 및 어장 환경 관리에는 23개 사업에 331억9600만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양식어장 환경 개선 분야 사업 및 투입 예산은 ▲양식어장 정화 200㏊ 2억2500만원 ▲우량 김 생산 지원 1곳 17억9000여만원 ▲어장환경 개선 5곳 10억원 ▲해삼 서식환경 조성 지원 5곳 9억1600여만원 ▲해적생물 구제 사업 440t 3억2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인공어초 시설은 보령과 서산, 당진, 서천, 태안, 홍성 등 7개 지구 128㏊에 42억여 원을 들여 어초를 투입한다.
홍성 죽도 바다 숲(해중림) 조성 사업은 10㏊에 2억2000만원을, 연안 바다목장 2곳의 인공어초 투입과 수산종묘 방류, 효과 조사 등의 사업에는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산자원 조성 사업은 ▲수산종묘 매입·방류 10개소 16억여원 ▲패류어장 자원 조성 6개소 10억원 ▲어류 중간종묘 방류 10만 마리 16억여원 등이다.
친환경 양식어장 기반시설 조성 사업 및 예산은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 4개소 56억여원 ▲친환경 새우 및 바다송어 종묘 생산 지원 20억원 ▲해삼 종묘배양장 지원 2억 5000만원 ▲양식어장 기반시설 지원 5개소 2억 6000여만원 ▲굴 친환경 시설 지원 100세트 10억원 ▲양식시설 기자재 구입 지원 4개소 2억여원 등이다. 이밖에 유류피해 지역 어장 환경 개선에는 92억원을 투입, 종묘 발생장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서는 어업 생산 기반을 적정선으로 유지하고 수산자원 서식지와 생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자원 회복 및 관리에 내실화를 기하고, 수산자원 관리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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