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올 초 33필지 공급 후 지난 5일 추첨 분양 마감에 이어 지난 6일 당첨자를 최종 공개했다.
획지형 단독주택용지 추첨 분양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열기가 적잖이 표출됐다는 설명이다.
33필지에 모두 110명이 참석한 결과를 나타냈고, 최고 경쟁률은 31대1(공급예정가 2억4624만원), 16대1(예정가 2억5831만8000원)까지 형성됐다.
11필지는 단독 입찰로 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만 6필지는 응찰자 부재와 함께 오는 25일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
조현태 본부장은 “경쟁율이 높은 이유는 지난해 행복청과 LH간 행복도시 특화 정책을 전면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건축물 품격 향상을 위한 설계공모 등이 한 예가 된다. 과거 부진했던 분양 경향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지의 건축 가능일은 오는 10월부터고, 계약일부터 2년 이내 건축해야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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