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14개 시도 '경제협력권산업' 본격화

  • 경제/과학
  • 대덕특구

비수도권 14개 시도 '경제협력권산업' 본격화

산업부, 기계부품 등 17개 프로젝트 선정 국비 1608억 투입… 16일 충남서 설명회

  • 승인 2015-03-04 17:42
  • 신문게재 2015-03-05 1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인접한 시·도간 자율적 협력으로 진행되는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이 추진된다. 정부가 예산을 지원, 2~3개의 시·도가 유망품목 개발하고 사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에 나서는 것이다.

5일 산업부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 등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주도해 16개 협력산업, 17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2~3개의 시·도가 1개의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은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1608억원 규모가 투입된다.

16개 협력산업 중 기계부품은 충남과 세종, 광·전자융합은 대전과 광주, 이차전지는 충남과 충북, 기능성화학소재는 대전과 충남, 지능형기계는 대전과 대구, 경북이 힘을 보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력산업의 유망품목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선정했으며 각 사업의 세부 과제는 10개 내외로 약 200개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묶어서 지원한다.

또 지역 창조경제 거점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 하에 별도 지원된다.

협력산업분야 창의성이 우수한 기술개발과제를 지원하는 창의융합 R&D는 7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상반기 별도 공모할 예정이다.

지역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신속히 연결하는 사업화 신속지원 프로그램에는 79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 설명회는 오는 11일 대전과 강원, 울산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충남 등 13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