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지난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가진 V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27승 6패(승점 79)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나머지 경기와 관계없이 2위 OK저축은행(23승 9패ㆍ승점 65)를 따돌리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2위 OK저축은행이 4일 LIG손해보험과의 홈 경기를 포함해 남겨놓은 4경기를 모두 이겨 승점 12점을 가져가도 삼성화재가 승점 2점을 앞서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의 챔프 결정전 직행에 따라 이번 시즌 포스트 시즌에는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 등 3개팀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은 2위 자리를 두고 맞붙게 된다.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플레이오프 결과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어서 속단할 수 없는 상황.
플레이오프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3전2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1차전과 3차전은 2위인 OK저축은행의 홈 코트에서 진행된다. 홈 코트에서 열린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OK저축은행이 3승2패로 다소 앞선 상태다.
삼성화재가 '8시즌 연속 통합챔피언'이라는 한국 프로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지 배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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